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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대구, 합천, 함양여행... 대구 우클렐레 교습소, 유칼립투스

자작나무1 2014. 5. 10. 09:43

 지난 가을에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왔을때 그 길 옆에 예쁜카페 유칼립투스를 알게 되었어요.

그때는 이른 오전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었고요.

그래서 다음에 이곳에 오면 꼭 찾아가야지 하는 맘을 먹었어요.

이번에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오면서

전에 찜해두었던 이 카페도 찾았어요.

그 골목이 그 골목같은 곳에서 이 카페를 쉽게 찾을 수가 없었어요.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혼자서 이 골목 저 골목 한참을 돌아다닌 후에야 이 카페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곳은 카페가 아니었어요.

카페처럼 예쁘게 꾸민 우클렐레 교습소였어요.

그나마 문이 열려져 있고 안에서 우클렐레를 연습하시던 분이

흔쾌히 들어와서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허락을 해주셔서

안에 들어가 예쁜 악기로 가득찬 교습소 내부를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벽에 줄로 매달려 있는 우클렐레

웬만한 카페보다 이 곳이 더 잘 꾸며져 있었어요.

 

 이런 간판을 보면서 이 곳이 당연히 카페라고 생각할 것 같았어요.

 

 

 

 

 

 

 

 

 

사진속의 이 분이 안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어요.

옆에서 우클렐레 연주곡도 들려주시고,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맘에 들어

사진을 찍어서 제 블로그에 올려도 돼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흔쾌히 승낙해 주셨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만의 자신만만함,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그 분의 그런 열정, 연습에 또 연습을 하는 모습이 부럽게 느껴졌어요.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교습소안에 들어와 사진을 찍게 해주시고,

우클렐레 연주하는 모습도 보여주시고, 이야기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혼자서 열심히 우클렐레를 연습하는 모습은

저에게 오랫동안 하나의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