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4박5일 부산여행... 해운대역(폐역)

자작나무1 2015. 3. 7. 07:16

 예쁜 성당, 죽성리 드림성당을 뒤로하고

그 옆의 두호항 등대를 보고

두호항앞 마을에서 택시를 타고 기장역으로 갔어요.

택시기사님이 휴일이고 기장 롯데몰앞에 차가 몰려

기차를 타고 해운대로 가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택시를 타고 가는데, 창밖으로 멀리 커다란 바위를 이고있는 달음산이 보였어요.

원래 달음산도 오를 계획이었는데,

너무 많이 걸어 몸도 피곤해서 달음산은 다음에 올라야지 맘 먹었어요.

작고 예쁜 기장역에서 기차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왔어요.

해운대역은 새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해운대역을 나와 예전의 해운대역을 찾아 걸어갔는데,

아무리 걸어도 해운대역은 나오지 않아

이번에도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갔어요.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해운대역

저는 청량리에서 해운대역까지 기차여행을 꿈꾸었는데,

해운대역이 새로 생겨서 그 계획은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게 되었어요.

 

 

 

 해운대역앞에 있는 나무는 멀구슬나무라고 하네요.

솔직히 이 나무는 이름도 처음 들었어요.

멀구슬나무

 

 해운대역앞 화단에는 동백꽃이 많이 피어 있었어요.

4박5일 부산여행을 하면서 동백꽃을 찾았는데,

이 곳의 동백꽃이 제일 많이 피어 있었어요.

 

 

 제가 갔을때에는 내부공사중이었어요.

주변을 살펴보니, 사진갤러리로 개조를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다음에 부산에 오면 해운대역은 다시 사진 찍어야지 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