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당일치기 전주여행... 한옥마을

자작나무1 2015. 8. 18. 20:08

 최명희님의 문학관을 나와 한옥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어요.

이번 전주여행의 주안점은 바로 한옥마을이었어요.

몇년전에 아는 형이랑 전주에 왔을때

한옥마을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옥마을은 그냥 지나쳐서 오목대로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너무 후회가 되어서

이번에는 작정을 하고 한옥마을을 돌아다녔어요.

 

 차도 안다니는 인도에는 중앙에 화단이 만들어져 있고,

그 화단아래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전국의 사람들을 끌여들이기 위한

전주시의, 전주 한옥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느껴졌어요.

그런 노력의 결실로

한옥마을에는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기와를 얹은 담장아래에는 화분위에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었어요.

이런 모습에 한옥마을은 남자분들 보다는 여자분들 취향에 더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옥마을에는 남자들보다 여자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았어요.

 

 

 

 이 은행나무 주변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았는데,

모두 만석이라 들어갈 생각도 못했어요.

 

 파주 헤이리에 있을법한 외제차가 이곳에도 있네요.

 

 한옥마을에 어울릴만한 벽화 하나

기와 사이로 초가가 앉혀 있네요.

 

 저는 한옥마을을 오면서

내심 동학운동기념관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휴관이었어요.

 

 한옥마을에는 개량한옥들이 많아

사진찍을 것들도 엄청 많았어요.

작심하고 찍으면 200장 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당일치기 전주여행은 최명희님의 자취를 쫓아다니는 여행이었어요.

건지산 최명희님의 묘소로부터 시작해서

최명희 문학관, 생가터까지...

그만큼 최명희님은 전주하고 인연이 깊으신 분이셨나봐요.

 

 출입문위에 커다란 장독들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제 사진기에 담았어요.

 

 

 건물이 특이해서 제 사진기에 담았어요.

 

 

 한옥마을이라 가능한 간판이 아닐까 싶었어요.

바느질하는 진메

간판위에 매달린 흙인형도 귀여웠어요.

한옥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잔재미가 아니었나 싶었어요.

 

다음에 전주 한옥마을에 오면

경기전 맞은편의 찻집 풍경에서 차를 마셔야지 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