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1박2일 경주여행... 양동마을(셋)

자작나무1 2015. 12. 12. 19:47

 경주는 통일신라시대의 유적들과

조선시대의 문화유산들이 함께 있는 곳이었어요.

상이한 두개의 문화적 층위가 있는 곳, 경주

양동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통일신라시대가 아닌 조선시대로 돌아간 느낌

경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조선시대 여행이었어요.

 

 

 작년에 안동의 하회마을에 갔을때에는

그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양동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집집마다, 어떨때는 각 건물마다

그 건물의 이름들이 현판으로 걸려있는 모습에서

인문주의자 조선의 선비와

인문주의시대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양동마을에는 나무들이 참 많았어요.

여름에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서백당

 

 

 수백당 마당의 500년이 넘은 향나무

밑둥부터 수형까지 멋진 나무이었어요.

나무를 좋아하는 저는

이 나무에 홀딱 빠졌어요.

카메라 앵글에 가득 들어오는 향나무

그때의 뿌듯함

 

 서백당은 회재 이언적 선생님이 태어나신 뜻깊은 곳이었어요.

경주가 양반마을로 거듭날 수 있었던 첫번째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