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를 보고...

자작나무1 2021. 10. 28. 07:10

 

 103. 영화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를 보고...

 

 아주 유명한 영화

그래서 나도 자주 보았다.

세번 정도 보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첫번째는 극장에서 보았을 것이다.

듀프레인과 레드

듀프레인은 은행 부원장이었는데,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죽였다는 이유로

감옥에 들어온다.

레드는 이십년 전부터 감옥 생활을 했던 사람이고...

흑과 백, 신참과 고참,

희망을 믿는 듀프레인과 희망은 위험하다는 레드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친구가 된다.

레드의 도움으로 망치를 구하고,

듀프레인은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간수와 교도소장에게 금융 정보를 알려준다.

세금을 피하는 법, 돈 세탁 방법 등

어느 곳에 2년간 편지를 보내 책을 받고,

감옥에 도서관을 만들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공부를 시켜

그 졸업증을 따게 도와준다.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엄 정화님이

자신의 법률 지식을 이용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듯이...

그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한다.

난 그런 사실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러면서 듀프레인은 주위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는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듀프레인이

남 몰래 벽을 뚫고, 굴을 팠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교도소장의 축재를 도와주던 듀프레인은

어느 날 감쪽같이 사라진다.

굴을 통해 교도소를 탈출한다.

오수관을 통해 어느 냇가에 도착하고,

비를 맞는 가운데, 웃옷을 벗고,

두 손을 하늘로 올리는 장면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

이 장면이 가장 멋있었다.

기억에도 오래 남았고...

이번에는 레드가 출소를 하고,

듀프레인이 이야기 해 준 장소에서

돈을 찾아

듀프레인이 있다는 멕시코 태평양 어느 해안가를 찾아가면서,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창문을 열고,

창 밖을 내다보는 모습에서

자유를,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두번, 세번 보아도 재밌고, 좋은 영화였다.

"파워 오브 원"에서처럼

이번에도 레드역의 모건 프리만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윗사람에게는 깍듯하고,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몸에서 베어 나오는 것 같았다.

한마디로, 좋은 배우에 좋은 영화였다...

 

redemption : 구원

 

  영화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팀 로빈슨, 모건 프리먼

          밥 건튼, 윌리엄 새들러, 클랜시 브라운, 길 벨로우스, 마크 롤스톤

1994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