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Alpha"를 보고...

자작나무1 2021. 12. 27. 14:14

 120.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Alpha"를 보고...

 

 

 아름다운 영상

영화를 보면서 내가 선사 시대

드넓은 평원을 걸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 족장의 아들은

부족들과 함께 사냥에 나섰다가

버팔로의 공격을 받아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낭떠러지 아래 강물에 빠지고,

가까스로 생명을 구한다.

밤에는 나무 위에서 자고...

늑대의 공격을 받는다.

나무 위로 도망치던 주인공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늑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늑대들은 떠나고,

상처를 입은 늑대만이 남아 주위에 쓰러져 있다.

상처 입은 늑대를 치료해주고...

지료를 받은 늑대는

주인공 곁을 떠나지 않는다.

밤이면 불을 켜고, 그 주위에서 함께 잔다.

늑대와 함께 가족을 찾아간다.

로드 무비

내용은 극히 단순하였는데,

영상이 아름다워 그 영화에 푹 빠졌다.

영화는 스토리라고 하지만,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 스토리를 대체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조금은 특별했던 영화

또한 영화를 보면서,

리암 리슨 주연의 영화 "그레이 Grey"도 많이 떠올라졌다.

그 영화에서 늑대는 복수를 하는 유일한 동물로 나오는데,

복수를 아는 만큼,

은혜도 갚을 수 있는 동물이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인간과 늑대와의 교감

 

 영화의 마지막

주인공은 얼음에 빠져 물 속으로 들어가고,

어렵게 물 속을 빠져 나와

어느 동굴에서 불을 쐬고 있는데,

커다란 동물이 공격을 한다.

그에 늑대는 죽을 힘을 다해 그 동물을 쫓아내고...

또 다시 상처를 입고...

주인공은 늑대를 매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다시 상처를 치료 받은 늑대는

어린 새끼들을 낳는다.

가족들은 그 새끼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마음 따뜻한 영화 한편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Alpha"

감독 : 알버트 휴즈

주연 : 코디 스밋 맥피, 프리야 라자라트남, 옌스 훌텐

2018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