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AVATAR : THE WAY OF WATER"를 보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
영화는 상상력의 산물이라지만,
SF 영화를 보면서도 그런 말을 실감하지 못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티 E.T"에서
유명한 장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하늘을 나는 장면
둥그런 달을 배경으로 날아가는 장면에서
감독의 상상력을 떠올리긴 했지만,
SF조차도 현실을 떠나 이야기 할 수 없기에
영화를 보면서도 영화적 상상력에 대해 느낀 적이 별로 없었다.
이번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AVATAR : THE WAY OF WATER "에서는
영화 시작부터 영화란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화려한 색상
화려한 밀림 숲
그곳은 아프리카 정글이며,
에덴동산이었다.
거기에 익룡들이 자동차 역할을 하고...
처음부터 영화적 상상력에 놀랍기만 했다.
그에 비해 아바타라는 제 2의 인물이라는 개념은
내가 모르던 부분이었다 할지라도,
영상에 비해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그렇다.
이 영화는 영상이 압권인 영화였다.
서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영상만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화
숲은 바다 속으로 바뀌고...
둘째, 로야크가 커다란 고래, 툴쿤 파야칸과 교감을 하고,
파야칸을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 또한 상상 그 이상이었다.
지구가 아닌 판도라
그곳은 인간과 동물이 소통을 하고,
풍요로움 속에서 여유롭게 사는 이상향이었다.
지구에서 판도라에 사는 제이크를 죽이기 위해
마일즈 쿼리치 대령이 찾아오고,
가족들의 도움으로 쿼리치 대령을 물리친다는 이야기는
영상에 비해 빈약한 이야기 전개이었지만,
영상만으로도 이 영화는 길이 남을 명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딸 키리가 부르는 노래는
영화가 외계 행성에서의 이야기여서 그랬는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부르는 노래처럼 신비하게 들렸다.
영화 상영시간이 지루할 정도로 길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만큼 감독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었다.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AVATAR : THE WAY OF WATER"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2022년작
*내가 이제까지 쓴 영화 감상문 중 디즈니 영화
신데렐라 Cinderella(16), 라푼젤 Tangled(20),
메리 포핀즈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81),
알라딘 Aladdin(134), 타이타닉 Titanic(155)
아바타 : 물의 길 AVATAR : THE WAY OF WATER(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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