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 영화 "아바타 AVATA"를 보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명성 만큼 훌룡한 영화였다.
사실 아바타라는 개념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고...
지구의 사람들이 우주선을 타고 외계의 행성, 판도라에서
판도라에 사는 사람들을 죽이고,
그곳의 귀중한 자원을 약탈한다는 설정은
놀랍기보다는 암울한 미래를 그려주는 것 같았다.
판도라에 대해 알기 위해 아바타를 보내고,
판도라에 들어간 아바타는
나비족의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더 나아가 판도라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면서 지구에서 온 하늘의 사람들의 공격에 대항을 한다.
아바타가 자신을 만든 사람들에 대항한다는 것은
미래의 로봇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고,
그런 면에서 이 부분도 암울한 미래를 연상케 한다.
영상이 아름다운 영화이겠지만,
난 영화를 보면서 우리 인류의 과거 장면들이
영화 속에서 겹쳐졌다.
무성한 나무들이 자라는 판도라는
아프리카 밀림이며, 에덴 동산으로 보였고,
그곳에서 생명을 소중히하고, 동물들과 소통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북미 인디언처럼 보였다.
마지막에 하늘의 사람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과거와 미래가 싸우는 장면
그런 상징처럼 보였다.
실제 그렇다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겠지만,
현실에서는 당연 미래가 이기겠지만,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에서는 과거가 이긴다.
판도라의 모든 부족들과 날아다니는 용
거기에 사나운 동물들까지 합세해서
지구인을 몰아낸다.
그런 부분에서 또 한번 영화적 상상력에 놀랍고,
자연을 파괴할려는 하늘의 사람들에 대한
또 다른 경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비족들이 날아다니는 용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고,
커다란 신성한 나무도 색다른 모습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에
뒤지지 않는 아주 훌룡한 영화였다.
또 좋은 영화를 보고나서 느끼는 만족감
그런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영화 "아바타 AVATA"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음악 : 제임스 호너
출연 :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미셸 로드리게즈, 지오바니 리비시, 조엘 무어
CCH 파운더, 웨스 스투디, 라즈 알론소
2009년작 디즈니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클레오파트라 Cleopatra"를 보고... (49) | 2023.09.09 |
---|---|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를 보고... (31) | 2023.09.03 |
영화 "타이타닉 Titanic"을 보고(둘)... (22) | 2023.08.12 |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AVATAR : THE WAY OF WATER"를 보고... (23) | 2023.08.01 |
영화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Terminator2 : Judgment Day"를 보고... (24) | 202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