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을 보고...

자작나무1 2024. 1. 9. 06:54

 

 287. 영화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을 보고...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

아주 돈 많고 기업인수의 전문가인 에드워드와

길거리 창녀인 비비안의 사랑 이야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겠지만,

영화 속에서 그 둘의 사랑은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LA, 헐리우드

스포츠카를 타고 호텔을 찾아가던 에드워드는

길거리의 비비안에게 길을 물어보고,

비비안은 20달러를 주면 직접 안내해 주겠다고 이야기 한다.

첫 만남

호텔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비비안

에드워드는 돈을 주겠다면서 호텔에 함께 올라갈 것을 부탁하고...

에드워드는 2천 달러를 주겠다며 일주일간 

호텔에서 함께 지낼 것을 요구한다.

호텔에서도 바쁜 에드워드

전화를 받고, 자료를 읽고...

심심한 비비안은 그런 에드워드에 조심스레 접근을 하고...

에드워드가 새로 인수할 기업의 사장과 손자를 만나러 가는 자리에

여자와 함께 가면 좋겠다는 조언에

비비안을 데리고 간다.

야한 옷차림의 비비안을 그대로 데리고 갈 수 없어

돈을 주고 점잖은 옷을 사 입으라고 부탁을 하고...

기업의 노회장님은 자신이 에드워드의 어바지를 알고 있다면서,

그 아들이 잘 자랐다고 칭찬을 하고...

자신의 기업이 쪼개져서 팔리는 것을 반대한다.

새로 맡은 잠수함 건조가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정보에

의회 의원에게 접촉하여 그 일을 미룰 것을 부탁하고...

아침이면 회사롤 출근하는 에드워드

비비안은 자신과 하루를 같이 보내자고 청하고,

그래서 에드워드는 처음으로 회사에 휴가를 낸다.

비비안과 같이 지내면서 조금씩 변하는 에드워드

이 영화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비록 창녀이지만, 그녀와 함게 지내면서 조금씩 변하는 에드워드

냉정하고 냉철한 기업 사냥꾼 에드워드가

비비안과 함께 지내면서 인간적인, 따뜻한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

그런 모습들을 영화 속에 잘 담았다.

돈 많은 부자답게 전세기를 타고 뉴욕으로 가 오페라를 보고...

오페라에 감동한 비비안

회사의 필립이 비비안이 창녀라는 것을 알고, 집적거리자

비비안은 에드워드에게 왜 그런 말을 했냐며 화를 내고

호텔을 나가겠다고 이야기 하고...

중간의 갈등

에드워드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비비안에게

장증히 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에드워드역의 리차드 기어

외모도 멋지지만, 신사다운 모습에 정말 큰 부자로 보였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리차드 기어

짧았던 일주일이 지나고...

에드워드는 비비안에게 아파트를 사 주겠다며

함께 지낼 것을 요구하지만,

그건 창녀와 다를 것이 없다면서 그 요구를 거절한다.

호텔의 리무진 차를 타고 집으로 온 비비안은

길거리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못 마친 고등학교를 졸업할 계획이고...

그래서 짐을 싸던 비비안은

창 밖으로 호텔 리무진 차가 보여 

내려다 보니,

에드워드가 커다란 리무진을 타고 집 앞으로 나타난다.

옛날에 왕자님은 백마를 타고 오는데,

오늘날의 왕자님은 리무진을 타고 온다.

외부의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온 에드워드는

비비안과 포옹을 하면서 영화를 끝 맺는다.

해피 엔딩

조금은 허황된 아야기이지만,

영화 내내 재미있게 보았고,

영화를 보고나서 나 자신도 행복해졌다.

끝으로 이 영화는 OST도 좋다.

주제곡인 Pretty Woman

또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

Roxette의 It Must Have Been Love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과 노래들로 

행복했던 두시간이었다...

 

 영화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

감독 : 게리 마샬

출연 : 리차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랠프 벨러미, 제이슨 알렉산더, 로라 산 지아코모, 헥터 엘리존도

1990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