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1박2일 울산, 양산 통도사 여행... 진하해수욕장

자작나무1 2012. 8. 9. 09:45

 간절곶에서 진하해수욕장은 그리 먼 거리가 아니어서 천천히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바닷가길은 중간중간 끊기고, 도로쪽은 인도가 없어 걸어가기가 참 위험하더라고요.

부지런히 걸어가면 30여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할수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아 진하해수욕장으로 왔어요.

진하해수욕장은 그저 그런 해수욕장이었지만, 건너편의 명선도가 참 멋있었어요.

아마 명선도와 명선교가 없었다면 얼마나 밋밋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럼에도 아침에 버스로 이곳을 지날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내리더라고요.

 

 

 

 

 일출사진으로 유명한 명선교.

다리도 멋있었지만, 다리 위에서의 전망도 아주 멋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가, 건너편으로는 긴강과 강안으로 정박해있는 고깃배들...

 

 

 명선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

사실 멋지다는 생각보다는 마음 편하게 해주는 풍경이라고 느꼈어요.

그러면서 아름답다거나 멋진 풍경보다는 이렇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풍경이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