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천년 경주불교문화의 중심, 불국사(둘)

자작나무1 2013. 2. 24. 06:59

 

 

 저는 이곳에서 제일 많은 시간들을 보냈어요.

자판기에서 커피도 한잔 뽑아마시고,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골라 사진도 찍고, 앉아서 쉬기도 하면서...

그냥 앉아서 편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어요.

 

 불국사의 또다른 명물 다보탑

항상 볼때마다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에 놀라움이 앞서요.

그 시대 석공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그런 생각들과 함께...

목조탑을 정교하게 돌탑으로 옮기는 기술과 정성

 

 다보탑을 지키는 석사자.

아프리카초원에 사는 사자가 중동을 지나 중국을 거쳐 한반도 경주에까지 알려진 사연이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또 이런 멋진 석사자를 일본으로 가져간 일본인들의 거친 야욕도 떠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