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

수원 그림이 있는 지동골목길(하나)

자작나무1 2013. 3. 2. 20:14

 오늘은 오후에 안양천에 나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수원에 있는 벽화골목이 생각나 급히 목적지를 바뀌었어요.

수원역에서 버스로 팔달문으로 이동하고,

시장옆의 입구로 올라가 성을 따라가다가

성외곽으로 나가는 출입구를 지나니,

그림이 있는 지동골목길이 나왔어요.

 

 

 벽화라는 것이, 그림이라는 것이 얼마나 상상력을 초월하는 예술인지 보여주는 그림이 아닌가 싶었어요.

빗자루를 타고 있는 마귀할멈이 아니라 코끼리.

이곳에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참 많아서 좋았어요.

 

 두고양이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도 따라서 웃고 싶어지더라고요.

 

 웬지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아줌마의 뒷모습.

아줌마가 등에 업고있는 애기는 이 아줌마의 희망이겠지요.

 

 

검은 실루엣으로 남은 전봇대와 전봇줄, 그리고 전봇줄위에 앉은 새들.

이 그림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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