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245

이천 안흥지

봄은 겨우내 잠들었던 역마살을 마구 충동질하는 계절 오늘도 저번주에 이어 두번째 봄나들이를 떠났어요. 아침에는 무척 추웠지만, 그 추위에 게으치 않고 집을 나섰어요. 저번주처럼 신도림역에서 전철로 강변역에 오고 동서울 버스종합버스터미널에서 이천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천 터미널로 왔어요. 터미널에서 가까운 안흥지를 찾아갔어요. 벚꽃 명소 예전에도 이천에 자주 다녔는데, 제가 왜 안흥지를 몰랐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작은 호수 그럼에도 사방의 벚꽃들로 너무나 아름다운 호수, 저수지이었어요... 안흥지의 벚꽃 여주에 사시는 금모래은모래님의 블로그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한번 시기를 맞춰 가보고 싶어졌어요. 원래는 설봉산과 연계해서 다녀오고 싶었는데, 그럴려면 또 올해를 넘길 것 같아 그냥 다녀왔..

경기도 여행 2018.04.07

당일치기 양평 양수리 여행... 두물머리

세미원에서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갔어요. 입구의 포장마차에서 연잎 핫도그를 사먹고, 낮은 담장 앞길을 지나 두물머리로 갔어요. 두물머리로 가는 길에도 연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어요. 연꽃나라, 양수리 드문드문 백련이 피어 있었어요... 두물머리의 명물, 느티나무 또한 느티나무 아래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참 보기 좋았어요. 평화스러운 풍경들 이런 모습에 두물머리에 자주 오나봐요... 두물머리 두 강이 합치는 곳 몇일 전에 장맛비로 물은 흙탕물이었고, 기다란 나무토막들이 물 위에 둥둥 떠내려가고 있었어요... 돌아다니면서 느티나무를 많이 사진 찍었어요. 커다란 나무 뒤의 카페 모습들 제가 좋아하는 모습들이었어요. 다음에는 이 카페들 때문에 두물머리에 찾아올 것 같았어요. 사각 액자에서 사진을 찍으실려..

경기도 여행 201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