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보고...

자작나무1 2021. 10. 12. 12:41

 

 99.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를 보고...

 

 동래현의 관노, 장 영실은

뛰어난 재능을 인정 받아

한양 왕실의 서운관에서 일하게 된다.

세종의 지시로 물시계, 자격루를 만들고,

하늘을 관측하는 기계도 만든다.

그러면서 세종과 가깝게 지내게 된다.

신하들은 천민은 순화의 대상이 아니라고 임금님께 아뢰자,

그러면 너희들은 높은 직위를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고

되묻는 세종

두 사람은 밖에 나와

바닥에 누워 밤하늘을 쳐다본다.

어려서부터 밤하늘의 별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

그러나 대신들은

미천한 관노가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시비를 걸고,

명에서는 자신의 하늘을

자신들의 기술을 베껴

천문 관측 기구를 만들었다고

천문 기계를 부수고,

장 영실을 명으로 압송하려고 한다.

 

 세종 대왕님의 위대함

그것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는 점에 있지 않다.

사대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는 한글을 만들고,

영화에서 그게 공평한 세상이라는 말씀

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문 관측 기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세종 대왕님의 위대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종 대왕님의 추진력

 

 영화의 마지막

명과 사대부 관리들의 반대에

장 영실을 궁궐에서 쫓아낸다.

세종 대왕님의 추진력도

그런 벽들은 넘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장 영실은

태어난 연도는 알아도,

돌아가신 연도는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자막으로 나온다.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감독 : 허 진호님

출연 : 최 민식님, 한 석규님

          신 구님, 김 홍파님, 허 준호님, 김 태우님

2018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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