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2박3일 강릉도보여행... 카페 씨엘에서

자작나무1 2012. 2. 14. 10:57

 강릉은 여러모로 유명한 것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커피집과 커피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예쁜 커피집들도 많았고요,

블로그에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강릉에 대해 알아보니까 맛있는 커피집도 많다고 나왔어요.

저야 그저 커피집에 들어가면 시원한 냉커피만 마시고...

커피맛을 잘 몰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커피맛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강릉은 특별한 도시로 생각될 것 같아요.

 

 송림에서의 아침 산책을 마치고 안목 해변으로 넘어와 가까운 식당에 들어가 매운탕을 먹고

옆의 카페 "C.L"에 들어가 시원한 냉커피를 마셨어요.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은 여행 중에 누리는 작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작은 사치가 여행을 더 즐겁게 해 주는 것 같고요.

가뜩이나 이번 카페는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아서 사진 찍을 것도 많았고요, 좋았어요.

 

 

 

 

 이 커피집 안에는 저의 나무인 "자작나무"가 홀로 서서 저를 맞아 주었어요.

엊그제 기차 타고 강릉으로 오면서 삼척을 지나면서 어느 산비탈에 줄줄이 서 있었던 자작나무숲이 문득 생각났어요. 

 

 

 

 

  어제 카페에서도 이런 생각을 했지만, 나무 의자와 탁자가 저의 마음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만 보아서도 웬지 나무의자에 앉아 따뜻한 카프치노 한 잔 마시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바다를 끼고 돌아다니고 있어요.

비록 몸은 혼자이지만 옆에 넓은 바다가 있어서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않았어요. 

그럼 고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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