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정성들여 복원된 건축물들이며, 오래된 나무들이며, 거기에 예쁜 담장과
그 뒤로 보이는 팔달산과 화성, 소나무까지...
돌아다니면서 이 곳에 잘 왔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어요.
서울에 창덕궁과 후원이 있다면, 수원에는 화성과 행궁이 있다는 말이 나올 것 같더라고요.
화성행궁 옆에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신풍초등학교가 있고 그 운동장에는 이렇게 멋진 나무가 있더라고요.
초등학교도 들어가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인데, 그냥 지나쳤어요.
나중에 그 옆을 지나간다면 꼭 들어가서 둘러보아야겠어요.
반듯하고 단정한 우리 한옥의 멋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화령전 안의 운한각과 멋진 소나무... 소나무와 한옥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건물 뒷편의 멋진 향나무.
건물 뒷편의 언덕위에 올라가 찍은 사진... 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붕들의 모습이 색다르게 보이네요. 멀리 행궁의 정문인 신풍루도 보이고...
유여택... 정조대왕이 행차시 잠시 머물며 신하들을 접견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새로 복원한 건물들도 마음에 들었지만 이렇게 돌담들도 보기 좋더라고요.
보고 또 보아도 지루하지 않을 돌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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