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296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를 보고...

6.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를 보고,,, 영화 제목이 맘에 들어서 보게 된 영화 결혼식 전에 여자의 불륜으로 파혼을 맞게 된 남자 주인공, 재훈 직장 상사와의 식사 몇번하다가 직장 상사 부인이 알게 되어 난리를 겪은 여자 주인공, 선영 직장마저도 남자 주인공의 회사로 옮긴다. 그럼에도 사랑을 믿는 재훈 남자가 다 거기서 거기고, 사랑도 그렇다고 믿는 쿨한 선영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었느냐는 재훈의 질문에 대답을 못 하는 선영 서로의 아픔을 뒤로한 채, 밤이면 취하도록 술을 마신다. 입 모양만으로 하고자 하는 말을 맞추는 게임 파혼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재훈을 토닥여주는 선영 그러면서 둘은 가까워진다. 영화와 사랑 당연한 일이겠지만, 영화에는 사랑 이야기가 많다. 또한, 사랑 이야기라는 ..

영화 이야기 2021.02.14

영화 "션샤인 러브"를 보고...

5. 영화 "션샤인 러브"를 보고... 처음에는 영화 제목만 보고 외국 영화인 줄 알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 길호 대학 졸업 후 여러 곳에 입사원서를 냈는데, 유독 정수기 회사에서만 연락이 왔다는, 정수기, 정숙 대학 시절 사랑했던 경호를 대학 졸업 후 한참 후에 만났다. 둘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고, 정숙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다. 어느 날, 경찰이신 어머니가 갑자기 오시게 되고, 둘의 동거 상황을 알아차린 어머니 그래서 경호는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직업도 없이 공부를 한다는 경호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둘의 동거는 깨지고, 서로 떨어진다. 경호는 공부와 무협지 쓰기에 매달리고, 정숙은 고향으로 내려가 선을 보러 다닌다. 영화도 현실을 떠나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현실..

영화 이야기 2021.02.10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4.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원래 책으로 먼저 읽고 싶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 소설로도 유명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원작 조 남주님 82년생 김지영 30대 여성의 삶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러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다.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인데, 그래서 그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다. 남자 입장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다. 그런데 이제까지 그런 생각 없이 살았다. 남녀평등 너무 자주 들었던 말인데, 솔직히 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당연하기는 한데, 기실 우리 사회에서 당연하지 않았다. 그것을 남자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살았다. 이 영화에서는 빙의라는 좀 특별한 장..

영화 이야기 2021.02.09

영화 "군함도"(감독판)을 보고...

3. 영화 "군함도"(감독판)을 보고... 지난 일요일 아침 케이블 TV에서 보았던 영화 뉴스에서도 자주 소개했던 영화인데, 엊그제 처음 보았다. 뉴스에서 많이 소개되었음에도 그리 인기를 많이 얻지 못 했던 것 같다. 조선에서 일본 군함도로 끌러온 사람들 각자의 사연을 안고 섬에 끌려온 사람들 한양 악극단 단장과 단원들 종로 깡패 중국 위안부로 끌러갔다가 자살 소동을 벌이고, 일본 의사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 여인 지옥을 다녀온 여인이 또 지옥에 끌러왔다.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들 위안부 지옥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당당하고 당차다. 종로 깡패하고도 한판 뜨고, 일본 군인들의 총에도 두려움이 없다. 힘든 탄광 생활과 매춘 조선에서의 일상은 이곳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조선에서의 술꾼은 여전히 술을 마시고, 도..

영화 이야기 2021.02.09

영화 "글래디에이터 Gladiator"를 보고...

2. 영화 "글래디에이터 Gladiator"를 보고... 오래 전에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로 빌려 보았던 영화 겨울이었던가... 내 동생, 외사촌, 성호와 민정이랑 보았던 영화 대작 보통 영화들은 2부작인데, 이 영화는 3부작이다. 영화의 배경이 로마시대라 영화를 보면서 '벤허'가 많이 떠올라졌다. 로마 시대 승승장구하던 장군은 왕자와의 권력다툼에 밀려 졸지에 노예, 검투사가 된다. 로마의 장군답게 검투사로서 승승장구하고, 로마 콜로세움에서의 검투에서도 승리를 이어간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 주인공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필코 승리에 승리를 이어간다. 마침내 노예 신분의 검투사에서 자유를 얻게 된다. 아내와 아들을 잃는 비극을 겪고나서 얻는 성공이지만... 상처투성이의 영광 이 영화도 전형적인..

영화 이야기 2021.02.08

영화 "재혼의 기술"을 보고...

1. 영화 "재혼의 기술"을 보고...  A급보다는 B급 영화에 가까운 영화대작도 아니고, 화려한 주인공들이 나오지 않는조금은 평범한 영화내용도 박진감 넘치거나 반전이 기다리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평범한 내용의 평범한 이야기잔잔한 내용들이다. 영화라기 보다는 주인공들의 일상을 소소하게 들려주는 것 같다.이혼 이후 강릉에 내려온 남자 주인공 경호강릉에서 성산포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여자 주인공 은정경호는 집밥같은 성산포에 자주 들르고...그러면서 경호와 은정은 친해지고, 가까워지고...영화 제목처럼 재혼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것 같다.어쩌면 기술이 없는 것이 진짜 사랑의 기술일지 모르겠지만...잔잔한 이야기그래서 조금은 별로이었는데,시간이 지나면서 자주 생각나는 영화이다.차분하고 조금은 쓸쓸한 장면들이오랫동..

영화 이야기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