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투 티 황 명걸
어느 맑게 갠 날
햇살이 투명한 아침 나절
물안개 걷힌 북한강가
무너미 내 집 뜨락에
홀로 내려와 앉아
한참을 재미나게 노니는
후투티 한 마리
그것은 나의 즐거움이다
관이 화려한
추장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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