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당일치기 아산여행... 돌담이 예쁜 외암마을(하나)

자작나무1 2014. 4. 13. 09:15

 어제는 아는 형이랑 아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하철을 이용해 온양온천역에 내리고

역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외암마을에 왔어요.

기와집과 초가집이 함께하는 전통마을

이 마을은 예전에도 두번인가 왔던 곳이에요.

마을이 예뻐서 언제고 다시 찾아오고 싶어하던 마을, 외암마을

 

 냇가 건너편의 초가집들이 정겹게 다가왔어요.

저와 형을 반겨주는 모습에

이곳에 잘 왔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솟을대문과 뒷편의 설화산이 멋지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외암마을 초입에는 작은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차곡차곡 쌓여진 땔감

나무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그재그로 쌓아올린 땔감들을 보면서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들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저번에 제주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지식은 책을 통해서 쌓여가고,

지혜는 삶속에서 얻어지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모습의 목장승

각각의 장승들의 표정을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들이었어요.

웃는 장승, 뿔난 장승, 무표정의 장승, 새침한 장승 등등...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이 읽혀지기도 했어요.

 

 

 

 연못가 한켠에 피어난 고운색의 금낭화

 

집앞이 굴뚝도 예뻐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