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꽃샘 추위와 황사로 인해 봄이 더디게 오네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어서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 그게 제 마음과는 다르네요... 그래도 화단에는 봄을 알리는 산수유 꽃이 피어 있더라구요... 제가 봄을 재촉하지 않아도 봄은 어김없이 돌아오겠죠... 올 봄에는 봄을 실컷 보고 싶어요... 비록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 앞 화단에서, 또는 회사 가는 도중의 길거리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는 것을 실컷 보고 싶어요... 제대로 봄을 만끽하고 싶다고나 할까요... 길은 걸어가는 자가 주인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렇다면 봄은 꽃을 보는 사람이, 봄을 즐기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겠어요... 이번 봄에는 회원 여러분들도 봄을 느끼시는 봄의 주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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