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를 보고... 라디오에서 오늘은 고백하기 좋은 날이라면서 유 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틀어준다. 자신도 청혼하러 가기 위해 운전 중인 차 태현은 자신이 약혼 반지를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차를 유턴하던 중 사고를 당해 혼수 상태에 빠진다. 그의 영혼은 자신의 몸을 빠져나와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고... 임신 중인 여고생 말희가 된 차 태현 말희의 친구 스컬리의 도움으로 낯선 상황들을 헤쳐나간다. 경찰서에 찾아가 집을 찾고... 애를 지우러 병원에 갔다가 주사를 맞고 쓰러지고... 애 아빠의 간곡한 부탁에 도로 병원을 나온다. 중년의 경찰, 박 형사로 바뀐 차 태현 용의자를 경찰서에 데려왔는데, 그 용의자는 자신이 정보도 주고, 돈도 주었는데, 이렇게 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