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동안의 여행을 다녀와서 오늘은 집에서 쉬고 있어요... 밖에서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계속 낮잠에 빠지는 그런 날이네요...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도 참 좋네요... 어쩌면 이런 편안한 집에서의 휴식이 있어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여행은 돌아옴이고... 일상이... 그 일상이 비록 힘들고 답답하더라도 그런 일상이 있어서 떠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집에서 자고... 누워서 라디오 듣고... 오래전의 씨디도 듣고... 이렇게 카페에 들어와 글도 쓰고...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지만, 저는 이런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것저것 생각해 보면, 월급도 적고,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