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의 세상구경...

저는 지난 설연휴기간(2월 18일부터 22일까지)을 이용하여 짧지않은 4박5일 부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리고 부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003번 기장행 좌석버스를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 버스정류장에서 내리고 택시를 이용해서 달맞이고개에 왔습..

부산시민공원과 공원내의 숲속북카페를 둘러보고 부전역으로 와서 가까운 식당에서 곰장어구이를 먹었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서울로 가는 기차시간까지는 세시간 정도 남아 가까운 곳에 한군데 더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어요. 중앙동의 부산롯데백화..

넓은 풀밭을 바라보면서 부산시민들의 여유로운 삶이 그려지기도 했어요.

미군부대가 떠난 도심속 알토란같은 터를 아파트나 빌딩을 짓는 터로 이용하지않고 누구나 찾아와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만들어 준 부산시민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플라타나스숲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이 숲..

여행 셋쨋날 아침에 일어나 TV로 KBS 영상앨범 산을 보고 모텔을 나와 택시를 타고 부산시민공원으로 갔어요. 부산 도심에 주둔하던 미군부대가 떠나고 그 터를 부산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도심속의 넓은 공원, 부산시민공원 부산시민공원 표지판 뒤에는 부산에서 제일..

여행의 마지막날이자 셋쨋날 어젯밤에는 케이블TV에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늦게까지 보았다.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 TV로 SBS 도전천곡을 본다. 보면서 오늘은 어디로 갈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 원래 계획은 이기대공원인데, 날도 덥고 송도해안볼레길이나 몰운대해안산..

몰운대 공원 구경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송도 해수욕장으로 왔어요. 점심으로 밀면을 먹고 어제 갔던 카페에서 냉커피를 마셨어요. 식당도 그렇고, 카페도 그렇고 너무나 시원했어요. 이런 무더위에서는 이렇게 시원한 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어요. 다시 여관에 들어와 낮잠을 자고 TV를 멍하니 보는데, 갑자기 대신공원의 편백나무숲이 생각났어요. 전에도 대신공원에 갈려고 그랬는데, 주위 사람들이 잘 몰라서 가고 싶었는데 못 간 곳이에요. 다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버스를 타고 동대신역으로 왔어요. 거기서 동아대병원 방향으로 걸어 올라갔는데, 가도가도 끝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아 대신 공원 앞에 섰어요. 편백나무숲으로 유명한 대신공원은 언제부터인가 중앙 공원으로 ..

부산 몰운대는 멋진 곳들이 많아서 사진 찍을 것들도 참 많았어요.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빙 돌면서 여수의 오동도도 많이 생각났어요. 우거진 나무들과 잘 다듬어진 산책로, 바다풍경등이 겹쳐져서 자주 생각난 것 같아요. 이런 풍경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참 이쁜 섬이구나 그런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는 아주 예전에 다녀오고 이번이 두번째에요. 그런데 너무 오래전에 다녀와서 어떤 곳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시금 찾아온 것이고요. 몰운대... 정말 멋지고 좋은 곳이었어요. 특히나 길양옆으로 키 큰 해송이며, 다대포앞바다의 예쁜 ..

다대포해수욕장옆, 몰운대공원옆에는 송도의 해안볼레길처럼 해안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어요. 부산은 바다옆에 이런 산책로를 만들어 놓고, 갈맷길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서울사람들은 산둘레를 돌아다니면서 산책을 즐기는데, 이 곳 부산사람들은 바다를 보면서 산책을 즐기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