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93

6박7일 중국 상해 가족여행... 티안지팡(셋)

좁고 사람 많은 골목길 그래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다 들릴 정도였어요. 돌아다니다 보면 그 중에서 한국어도 간혹 들을 수가 있었어요. 그 때의 반가움 촌스럽게 그 사람에게 다가가 저도, 우리 가족들도 한국에서 왔어요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 좁은 골목길, 티안지팡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었어요. 골목길에는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분들이 특히 많았어요. 작은 집과 작은 종이 매달려 있네요.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 골목에는 작은 상점에 사고싶은 소품들이 많아 여행 마지막날에 찾아가면 좋을 것 같았어요. 시장 만큼 복잡한 골목길 아래에는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어요. 중국이 아닌 일본처럼 깔끔하게 꾸며놓았네요. 저는 이 집에서 꽃차를 샀어요. 사서 학교에 계시는 행정실 식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줬는데, ..

해외여행 2015.05.10

6박7일 중국 상해 가족여행... 티안지팡(둘)

티안지팡은 작은 거리를 예쁘게 잘 꾸며 놓았어요. 빈 공간에는 작은 화단이, 예쁜 화분이 놓여있고, 골목을 따라 화장실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흠이었지만,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사진 찍을 것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작고 작은 이야기들이, 예쁜 것이들 많은 골목, 티안지팡 좁은 골목에 이런 장식물을 설치하는 것이 아주 사소한 일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노력과 정성이 모여 중국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많이 끌어모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골목길 위에 걸려있는 누군가의 속옷 중국,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나라이구나 싶었어요. 한국에서 이런 사진을 찍으면 이상한 놈 취급을 받겠지만... 중국이기에 가능한 사진이 아닐까 싶었어요. 정신 없는 전깃줄과 ..

해외여행 2015.05.10

6박7일 중국 상해 가족여행... 티안지팡(하나)

한산한 길을 따라 티안지팡에 도착했어요. 티안지팡은 작은 골목 안에 예쁜 상점과 카페가 많은 골목길이었어요. 내 동생은 이곳도 유명한 곳이라 늦게 가면 사람들이 많아 걸어다니기 힘든 곳이라고 말해 주었어요. 어지럽게 늘어진 전깃줄과 홍등 상해에 가면 이런 홍등을 자주 볼 줄 알았는데, 제 기억으로는 그렇지가 않았던 것 같네요. 검은색과 흰색이 묘하게 섞여있는 벽돌집 이 벽돌의 색감이 이상하게 제 마음을 잡아 끌었어요. 뭐라고 딱 잘라 말하기 힘든 색감 그러면서도 자꾸 쳐다보게 만드는 그 무엇 2층의 예쁜 카페 이런 곳에서 골목길 풍경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골목길에 그려진 벽화 중국에서는 여자아이들도 제기차기를 하네요. 제기를 차는 폼이 한국하고는 많이 다른 것 같았어요. 이런 소품들은 중국..

해외여행 201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