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촌 검봉산 강선봉 산행
어제는 춘천의 강촌 검봉산의 강선봉에 다녀왔어요. 상봉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촌역에 내리고 도로를 따라 강선사 입구로 강선사를 지나 산길로 들어갔어요. 가을이라 낙엽들이 많이 쌓인 길을, 돌길을 조심스럽게 오르기 시작했어요. 강선봉 오르기 직전의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우뚝 솟은 삼악산과 경춘국도, 북한강이 잘 보였어요. 오늘 아침에 추워서 산에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산에 오르기를 잘 했네요. 날이 추운 대신에 전망이 생각 이상으로 좋은 날이었어요. 이런 전망에 제 마음은 날아갈 듯 하였어요. 이 전망에 취해 한참을 바위 전망대에 앉아 있었어요. 전망대를 지나가는 산객들도 저처럼 이곳에서 한참을 쉬었다 가셨어요. 삼악산 뒤로 보이는 산들은 대룡산과 구봉산, 그 뒤로 홍천의 산들이 아닐까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