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의 세상구경...

광주 양림동은 양림산아래의 마을이었어요. 버드나무가 많아서 양림동이라고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광주의 양반들이 살았던 양반골이자 선교사들이 거주하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광주시에서 양림동 역사문화유산 탐방길을 만들었어요. 대구의 근대화거리처럼 이 곳도 교회와..

광주 양림교회 건너편에는 어비슨 기념관이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일찍 가서 기념관도 2층의 어비슨 카페도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여행중에는 무조건 부지런한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었어요. 우리의 근대화시기 외국에서 온 선교사님들은 단순한 선교사들이 아니었어요. 의사이셨고 ..

호남동 성당을 나와 히딩크 호텔앞의 식당에서 나주곰탕을 먹고 양림동 문화유산 탐방을 하기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양림동으로 갔어요. 광주천을 다리로 건너자 양림동이 나왔고, 골목 안쪽으로 오래된 교회가 보여 그 교회가 양림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양림교회는 ..

1박2일 담양, 광주여행 둘쨋날 아침에 일어나 TV로 KBS 영상앨범 산을 보고 하룻밤 묵었던 모텔을 나왔어요. 모텔앞 상가골목 끝에 단정한 교회건물이 멋져보여 그 건물을 사진 찍으러 그 교회로 갔어요, 그 곳은 교회가 아니라 천주교 광주대교구 호남동성당이었어요. 골목길끝 가운에 우..

취가정을 나와 논을 가로질러 지곡버스정류장으로 왔어요.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 광주로 가는 충효187번 장등동행 시내버스를 탔어요. 제가 탄 버스는 무등산 아래의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서더니만, 방송으로 전망대 버스정류장이라고 해서 오늘은 날이 맑아 광주시내의 전..

애기엄마도, 아기도, 개도 잠에 빠져있는 환벽당을 나와 그 옆의 취가정으로 올라갔어요. 담양에는 이렇게 여러 정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었어요. 앞으로는 무등산이 정상이 보이고, 푸른 벼가 자라는 풍경들을 바라보는 정자들 저에게는 자연이 함께하는 뜻깊은 곳이었어요. 울창한 나무..

그림자가 쉬어간다는 의미의 식영정을 나와 다리를 건너고 광주호 건너편의 오솔길로 들어섰어요. 오솔길에는 예의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 산그늘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 길을 따라 걸으니까 환벽당이 나왔어요. 환벽당 입구 환벽당 올라가는 계단길 계단길이 웬지 아름답게 보였어요. ..

입석대 장불재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입석대를 거쳐 서석대로 올라왔어요. 그리 덥지않은 날씨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었어요. 서석대에서 쳐다본 무등산 정상의 모습... 비록 군부대가 있어 정상에는 올라갈 수 없었지만, 이 곳에서 이렇게 쳐다보는 ..

여행 둘쨋날... 어제는 무등산에 갔어요. 버스종점에서 내려 상가골목을 따라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새인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보여 그쪽으로 올라갔어요. 제가 산에 다닌지 10년 가까이 돼 가지만, 아직 지리산이나 설악산, 소백산이나 덕유산은 가보지 못했어요. 아직 그렇게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