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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교직원 연수... 단양의 아침

지난 금요일에는 우리학교 교직원들이 단양으로 1박2일 연수를 떠났어요. 수업을 마치고 대형버스를 타고 단양의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잠을 잤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베란다에 나가 바라본 단양의 아침. 단양의 읍내가 보이고, 그 뒤로 남한강과 불을 밝힌 상진대교가 보이고, 그 너머로 산의 너울들이 보였어요. 외지에서 맞는 아침은 신선하고 상쾌하였으며, 꾸미지 않은 단양의 아침은 그 자체로 그림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그런 그림에 저의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어요... 숙소 건너편으로는 어깨에 산안개를 두른 양방산과 전망대가 보였어요. 나중에 아는 형이랑 단양에 온다면 제일 먼저 양방산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방산에서의 전망을 미리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