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75

당일치기 전주여행... 오송제

건지산 작은 편백나무숲을 지나 제가 가고자 했던 오송제에 왔어요. 오송제는 푸른하늘(여행)님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되었어요. 덕진공원보다는 작은 저수지이었고, 산속에 있는 저수지라 좀 더 평온한 저수지로 보였어요. 푸른하늘(여행)님은 작은 울림이 있는 곳으로 표현을 하셨어요. 전주의 새로운 곳, 좋은 곳 알려주신 푸른하늘(여행)님, 고맙습니다. 이 곳도 덕진공원처럼 연꽃이 넓게 퍼져 있었어요. 덕진공원도 마찬가지였다면 연꽃이 보다 더 많았다면 얼마나 멋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아쉬움이 들었어요. 꽃보다도 꽃의 색깔이 정말 예쁘네요. 은은한 엷은 분홍색 엷은 아름다움 얕은 산 주변의 저수지 잔잔한 호수표면 뭔가 마음을 잔잔하게 해주는 저수지이었어요.

전북여행 2015.08.16

당일치기 전주여행... 건지산 작은 편백나무숲

혼불문학공원에서 건지산 산길을 따라 오송제를 찾아갔어요. 갈림길에서는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오송제를 찾아가는 길 오름길을 오르고, 내림길을 거쳐 편백나무숲에 이르렀어요. 제가 좋아하는 편백나무숲 그 숲은 제 생각보다 작아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작은 편백나무숲이 주는 느낌 그 느낌도 나름대로 좋았어요. 작은만큼 소중한 편백나무숲이 아닐까 싶었어요. 무엇보다도 전주라는 대도시에서 편백나무숲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어요. 다음에는 모악산 둘레길에 있는 편백나무숲을 찾아가봐야지 맘 먹었어요.

전북여행 2015.08.16

당일치기 전주여행... 덕진공원(둘)

저는 전주에 오면 항상 제일 먼저 덕진공원을 왔어요. 넓은 호수와 넓은 연밭 특히나 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공원의 모습이 보기 좋아 항상 전주에 오면 제일 먼저 덕진공원을 찾는 것 같아요. 3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진공원 한쪽으로 넓은 연잎이 바다를 이루고 가운데 긴 다리가 이어지고 그 옆으로 넓은 호수가 펼쳐진 풍경 이런 모습이 보기 좋아 찾고 또 찾아오는 것 같아요. 비록 많은 연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넓은 연잎 위에 한두송이씩 피어난 연꽃들이 참 예뻐 보였어요. 연꽃들이 적어 적은 연꽃들이 더 귀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덕진공원 주변에는 키 큰 나무들이 많아 더욱 좋은 공원이었어요.

전북여행 2015.08.16

당일치기 전주여행... 덕진공원(하나)

어제는 70주년 광복절 뜻 깊은 날에 떠돌이, 저는 전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어요.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전주역으로 오고... 역 앞 파출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덕진공원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어요. 골목으로 들어가 덕진공원 앞의 진미식당에서 백반을 먹고 덕진공원으로 갔어요. 입구의 연지문 이곳은 올 때마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어제는 더워서 그랬는지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더운 것도 그랬지만, 연꽃들이 많이 져서 사람들이 더더욱 없었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연못이 아니라 풍수사상에 따라 인공으로 만들어진 연못이에요. 전주의 대표적인 법조인 세 분 가운데 분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내신 가인 김병로 선생님이에요. 덕진공원은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또한 여름날의 배롱꽃도 이쁜..

전북여행 201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