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보령 가족여행... 대천역 앞 푸른 논
사촌동생이랑 함께 흥겨웠던 머드축제장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사촌동생과 제가 돗자리에 앉아 짐을 지키고 어머니와 작은어머니가 머드축제를 보러 가셨어요. 돗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심심해서 누워서 잘려고 했는데, 주변이 소란스러워 잠을 잘 수는 없었어요. 소나무 아래에서의 낮잠 제가 바라는 것이었는데, 제가 바라는 만큼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었어요.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는 한참 후에야 돌아오셨어요. 네 사람이 돗자리에 앉아 점심 때 먹고 남은 음식과 샌드위치, 얼린 수박을 먹고 짐을 챙겨 나왔어요.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대천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대천역으로 왔어요. 새로 생긴 커다란 대천역 주변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 대천역 건너편의 임시로 지은 듯한 건물 안에서 저녁을 먹고 식당 뒷편에 있는 논을 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