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55

당일치기 보령 가족여행... 대천역 앞 푸른 논

사촌동생이랑 함께 흥겨웠던 머드축제장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사촌동생과 제가 돗자리에 앉아 짐을 지키고 어머니와 작은어머니가 머드축제를 보러 가셨어요. 돗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심심해서 누워서 잘려고 했는데, 주변이 소란스러워 잠을 잘 수는 없었어요. 소나무 아래에서의 낮잠 제가 바라는 것이었는데, 제가 바라는 만큼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었어요.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는 한참 후에야 돌아오셨어요. 네 사람이 돗자리에 앉아 점심 때 먹고 남은 음식과 샌드위치, 얼린 수박을 먹고 짐을 챙겨 나왔어요.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대천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대천역으로 왔어요. 새로 생긴 커다란 대천역 주변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 대천역 건너편의 임시로 지은 듯한 건물 안에서 저녁을 먹고 식당 뒷편에 있는 논을 보러 ..

충남여행 2015.08.04

당일치기 보령 가족여행... 대천 해수욕장 머드축제장

한참을 걸어서 머드축제장에 왔어요. 축제장 주변 해수욕장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날이 흐린 날임에도 머드축제장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머드축제가 얼마나 인기인지 알겠더라고요. 2층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사람들이 온 몸에 진흙을 묻히고 노는 모습이 참 건강하게 보였어요. 2층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왜 머드축제가 한국을 넘어 외국의 사람들에게까지 인기인가 생각해 보았어요. 그 이유는 머드축제장을 보면서 쉽게 알 수 있었어요. 머드축제장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나이나 직업, 성별을 따지지 않고 모두 진흙투성이가 되고 일부러 진흙을 묻혀도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분위기 축제장에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분위기 이게 머드축제의 인기이고, 진정한 축제의 의미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보았어요. 축..

충남여행 20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