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49

4박5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 둘쨋날(2.19)

"1세기 후반 일본에는 1백개가 넘는 작은 국가들이 존재했고, 30개 정도로 줄어든 시기는 서기 250년 경이며, 5세기에 야마또 국가의 모체가 형성되어 6세기 말에 일본이라는 국호가 생겨난다. 7세기 중반에 세습제를 확립한 오끼미(대군, 왕)가 등장하고, 족장은 씨민족과 예속민을 거느리고, 오끼미에 봉사했으며, 9세기에는 율령국가의 기반이 무너지면서 장원이 발달했다. 그리고는 경작과 경영을 위해 무장한 지주 농민과 관리들 중에서 무사가 생겨났다. 유럽의 봉건제도 하에서 용병과 군대가 생겨난 것과 같은 과정을 통해서였다. 헐리우드 키드의 20세기 영화 그리고 문학과 역사 - 영화 삼국지 안 정효님 p.243 어제 18:00에 내 동생이랑 인천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 공항으로 왔..

여행 이야기 2023.02.25

용인 한국 민속촌 산책

닷새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에 늦게 일어나 블로그에 지난 달 3박4일 강원도 여행 - 첫쨋날과 둘쨋날을 올리고 내 동생이 사온 진한 크림치즈 휘낭시에를 요구르트와 함께 먹는다. 냉커피 한잔 타 마시고, 씻고... 뭉치는 제 사료를 먹었음에도 계속해서 먹을 것을 달라고 나를 보챈다. 집을 나와 신도림역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역으로 간다. 한국 민속촌은 지난 5월 달에 다녀왔는데, 그 때 너무 좋아 다시 또 오게 되었다. 비록 입장료도 비싸고, 인위적으로 꾸민 곳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의 과거의 모습들이 체계적으로 꾸며 있어, 다시금 또 찾아오게 되었다. 그 만큼 사진 찍을 것들이 많은 곳이고... 나무와 초가와 기와가 함께 어울리는 곳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곳 수원역에서 내려 1번 수원역, 노보텔..

여행 이야기 2020.10.25

3박4일 강원도 여행... 넷쨋날... 강릉 이야기

물음표2 (1987. 9.16) 땅 위에 쓸쓸히 굴려가는 가을 낙엽에 삶의 의미를 던져본다. 삶이란 어설픈 물음표 앞에 서서 끝없이 찾아오는 작은 의식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면서 다시 한번 나 자신을 생각해 본다. 삶 속에 그려진 나 나 속에 둥그러니 펼쳐져 있는 삶 연이은 반복과 회륜 속에서 물음에 대한 조그만 마침표를 찾는다. 가을은 지나가고 나는 우두커니 서서...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창 밖을 내다보니, 이미 날이 훤히 밝아있다. 젠장... 해돋이 사진을 찍을려고 거금을 주고 펜션에서 자는 것인데... 해도 소나무 뒤에 있어 사진 찍기도 힘들다. 대신 소나무 사이의 새들의 지저귐이 듣기 좋다. 아침을 깨우는 소리 자연이란 그런 것이다. 기대했던 일에 실망을 하고, 뜻 밖의 일에 기쁨을..

여행 이야기 2020.10.17

3박4일 강원도 여행... 셋쨋날( 9.19)... 평창 월정사

어젯밤에는 잠을 설쳤다. 춥고, 창 밖으로 불빛이 새어 들어와서... 자다가 깨고, 자다가 깨기를 반복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TV를 켜고, TV를 본다. YTN 사이언스, 세상탐험 - 하바롭스키와 울란우데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도로길 길 양편의 넓은 평원, 자작나무숲 평원 위로 야크가 무리들 지어 지나가고 있다. 하얀 탑(수브르간), 러시아의 불교,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울란우데, 붉은 우강 몽고의 땅이었는데, 러시아의 카자흐족이 들어오면서 러시아의 땅이 되었다고 한다. 카자흐족은 한국인들과 비슷하다고 한다. 검은 머리에 몽고 반점이 있는... 그래서 한국말로 물어보면 한국말로 대답할 것 같다는... 작고 이쁜 집들이 늘어선 마을 풍경 징기스칸 언덕, 실제로 징기스칸 몽고군이 이 언덕에..

여행 이야기 2020.10.10

3박4일 강원도 여행... 둘쨋날( 9.18)... 양양 낙산사

창 밖이 훤해져서 눈을 뜬다.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로 나간다. 그런데 수평선 위에 구름이 잔뜩 끼여 해돋이는 보지 못 한다. 해돋이 욕심으로 바닷가에 모텔을 정한 것인데, 그래도 바다 풍경이 좋기만 하다. 싱그러운 아침 바다 풍경 방으로 들어와 TV를 켜고, KBS 2TV 걸어서 세계 속으로 - 태양과 바람의 나라, 그리스를 본다. 아는 만큼 보이는 곳, 그리스 아테네 여신이 올리브를 선물한 나라 6.25 참전국 코린트, 로마의 파괴와 재건이 이루어진 곳 사도 바울이 이곳에서 전도를 하셨다. 올림피아, BC 776년 올림픽이 개최된 곳 지금은 올림픽 성화 채취장소이다. 비행기를 타고 산토리니 섬으로 간다. 레드 해수욕장, 붉은 벽, 검은 모래, 맑은 바다, 에게해 그리스 정교회, 오랫동안 나라를 잃은 그..

여행 이야기 2020.10.04

3박4일 강원도 여행... 첫쨋날( 9.17)... 인제

아침 여섯시에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분리수거를 하고, 씻고, 뭉치의 사료와 간식을 챙겨준다. 분리수거 양이 많아 한번 더 나가 분리수거를 하고... 내 동생이 만들어 놓은 요구르트를 마시고, 냉커피를 타 마신다. 도시가스 계량기 숫자를 검침표에 적고... KBS 조우종의 FM 대행진을 들으면서 지난달 창녕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고... 뭉치 유치원 원장님의 카톡과 전화를 받고, 뭉치를 데리고 1층으로 내려가 원장님 차에 집어넣는다. 배낭을 챙기고... 아직 집안일이 다 끝난 것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집을 나온다. 잡다한 일상들을 뒤로하고, 신도림역으로 간다. 신도림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강변역으로 간다. 출근시간이라 전철 안이 많이 붐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여유가 있다. 강변역..

여행 이야기 2020.10.04

4박5일 경상도 여행... 다섯쨋날(8.19)... 함양 상림

함양 상림 통일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님이 위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 자연의 재해를 자연으로 막을 수 있었던 선조들의 지혜 홍수에 땅 속에 묻혔던 석불은 마을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 나를 꺼내달라고 부탁을 하고 착한 마을 사람들은 석불을 꺼내 이 숲에 모신다. 이은리 석불 함양 읍성의 성문이 대원군의 척화비가 최치원을 기리는 사운정이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에서 보았던 물레방아를 함양에 설치한다. 그래서 함양은 물레방아의 고장으로 알려지고... 최근에는 상림 옆에 연밭이 생겼다. 세상의 여러 가지들을 품는 폭 넓은 숲 햇살이 나뭇잎을 통해 비춰지고, 숲 안에 흐르는 물 이 숲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생명수 다람쥐와 청솔모가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숲 부지런한 할아버지가 약수터의 물을 받으..

여행 이야기 2020.09.28

4박5일 경상도 여행... 넷쨋날( 8.18)... 역사도시, 창녕

어젯밤에는 Ocn Movies에서 영화 "신세계"를 보았다. 이정재님, 최민식님, 황정민님 주연 명풍 주연에 비해 영화는 그저 그랬다. 어제 12시가 넘어 새벽 한시에 잠을 잤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8시가 넘어 일어났다. MBC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토론토, 볼티모어전을 보면서 치즈 후레쉬팡에 우유로 아침을 먹고, 9시가 넘어 모텔을 나온다. 토론토 : 볼티모어 4 : 0 기분 좋은 출발 모텔을 나와 모텔에서 가까운 진양 하씨 고택을 찾아간다. 초가와 기와가 함께하는 옛집 조그만 마당, 장독대 집주인들이 옆집에 따로 살고 계셔서 옛집은 텅 비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적적해 보였다. 혼자 오래 머무는 것이 거북한 느낌 고가 앞의 넓은 풀밭 풀밭 가운데 술정리 동 삼층석탑 한눈에 보아도 경주의 석탑이..

여행 이야기 2020.09.22

4박5일 경상도 여행... 셋쨋날( 8.17)... 성주 성밖숲

"코르시카 섬은 지중해 동쪽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섬입니다. 남북으로 2천미터가 넘는 산맥이 달리고 있고, 해안으로 튀어나간 바위산은 이 세상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기묘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빛나는 태양,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또한 기온이 따뜻해서, 금매화, 산복숭아, 서양밤 등이 자라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보랏빛 포도가 익고 올리브가 자라며, 시트론의 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이나치오는 코르시카 섬에서 제일 큰 항구 도시로, 나폴레옹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1849년 1월 말, 파브르는 화학과 물리의 선생님으로 아야치오 고등 중학교에 부임했습니다. 파브르를 제일 먼저 감격시킨 것은 이 섬의 아름다운 자연이 었습니다. 특히 몇백년이나 된 서양 밤나무가 하늘을 뒤덮을 ..

여행 이야기 2020.09.14